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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구글에도 조회수 폭증하는 여수넷통뉴스의 힘!

6대 이사장 연임 새 각오... 시민언론 역할은 계속된다
달라진 여수넷통뉴스 구글 검색 폭증
"정론직필-재정적 안정 두마리 토끼 잡겠다"

  • 입력 2023.03.27 07:30
  • 수정 2023.03.27 07:45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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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대 이사장으로 연임된 여수넷통뉴스 심명남 대표 ⓒ심명남
▲ 제6대 이사장으로 연임된 여수넷통뉴스 심명남 대표 ⓒ심명남

2023년 계묘년(癸卯年)도 벌써 1분기를 넘고 있습니다. 세월의 빠름을 실감합니다.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의 해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재치와 끼가 넘치는 영리한 토끼의 지혜가 더 간절한 시절이 바로 올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수넷통뉴스 구글검색도 폭증 

코로나가 뒤덮은 지난 3년은 모두들 힘든 시기였습니다. 코로나 와중에 시작된 지난 5대 이사장의 임기를 톺아보았습니다. 기대반 우려반 속에 많은 분들의 평가도 있었지만 분명한건 지난 5대임기 동안 <여수넷통뉴스>는 명실상부하게 확실한 1등 지역언론으로 자리 잡았다고 저는 자평합니다. 우리가 쓰는 기사는 지역의 이슈를 확실히 선점하는 시스템이 갖춰졌기 때문입니다.

최근 저는 구글로부터 이런 메일을 받았습니다. 지난 11월말 구글뉴스 검색 제휴가 통과된후 평균 2천여회(12/13)에 달하던 구글 조회수가 이제 하루 2만 2천회(3/22), 2만 5천회(3/25) 등을 기록하며 조회수가 폭발하고 있다는 축하 메시지였습니다. 네이버, 다음에 이어 본지가 쓰는 기사가 구글 헤드라인에 노출되면서 더 영향력 있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구글뉴스 제휴 검색 정책 기준 8개월후 뉴스탭 검색이 완료되는 7월이면 더 달라진 위상을 느낄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는 언론이 꼭 물고 뜯는 불독만의 역할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이제 우린 '듣보잡 언론'이 아닌 지역 사회에서 우리가 다루면 반드시 바뀌는 보이지 않는 힘(Invisible Power)을 갖춘 언론이 되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견제와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흔들리지 않고 우리의 길을 가겠습니다. 

재정적 안정속 대안 시민언론 되겠다.

▲ 3월 24일 구글에서 온 여수넷통뉴스가 조회수 폭증을 알리는 메일 내용  ⓒ심명남
▲ 3월 24일 구글에서 온 여수넷통뉴스가 조회수 폭증을 알리는 메일 내용 ⓒ심명남

저는 올 초 6대이사장에 연임되었습니다. 11년간 써온 기사로 보답했듯이 이제는 더 안정적인 경영에 매진할 때라고 다짐했습니다. 우리의 역할이 더 커진 만큼 좋은 기사를 생산해내는 바탕은 재정적 자립이 경영진의 첫 번째 사명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더 좋은 언론을 만들기 위해 마우쩌뚱의 '흑묘백묘론'을 다시금 새겨 보았습니다.

시민언론의 가장 큰 취약점은 대표가 바뀌면 회원들 역시 대거 빠져 나간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사회 경영진은 작년 11월부터 회원모집에 올인한 결과 올 1분기까지 회원들이 빠져나간 자리에 많은 새로운 회원들을 확보한 성과를 도출했습니다. 6대이사장인 저는 올해 검은 토끼, 흰 토끼 가릴 것 없이 우리를 지지하고 후원하는 동반자들과 함께 상시적인 회원모집과 구독자들의 외연을 확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님, 그리고 독자 여러분!

그동안 저는 지난 2년의 임기 속에 많은 것을 배우고 성찰하며 경영 노하우를 터득하며 단련되었습니다. 가장 큰 수확은 자신감입니다. 어려운 시기가 닥칠때 ‘이 또한 지나 가리라’ 자신을 위로하며 잘 견디었듯이 앞으로 더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깜짝 놀랄 이야포-두룩여 탐사보도 계속된다

▲ 이야포 특위 위원들이 두룩여가 보이는 바닷가를 찾아가 희생자들을 위로하며 헌화하고 있다. 두룩여 희생자를 찾아 헌화하기는 처음이다 ⓒ여수시의회 제공
▲ 이야포 특위 위원들이 두룩여가 보이는 바닷가를 찾아가 희생자들을 위로하며 헌화하고 있다. 두룩여 희생자를 찾아 헌화하기는 처음이다 ⓒ여수시의회 제공

아울러 올해는 <여수넷통뉴스>가 해마다 추진해온 이야포미군폭격사건 추모제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됩니다. 지난 2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제22조에 따른 제2기 진화위가 이야포미군폭격사건에 대한 조사개시 결정을 내렸습니다. 본지와 여수시의회이야포특위 그리고 이야포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정기명, 심명남)는 올해 유해발굴과 피난선 침몰 잔해물 인양에 최선을 다해 우리 지역의 아픔을 보듬는 탐사보도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아울러 비록 살림살이가 녹록치 않지만, 올해는 운영위원 이상 회원들과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을 마련하겠습니다. 또 제 임기 동안 본지를 구성하는 큰 축인 기자들 역시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대우하겠습니다. 우리를 응원하고 후원하고 지지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더 큰 외연 확장과 내실있는 경영을 당당히 펼치겠습니다. 시민언론이 중심을 잡고 더 큰 선한 영향력이 우리 지역에 전파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집단지성의 지혜를 발휘해 나가시게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는 것은 한편으론 두렵고 가슴 떨리는 일입니다. 올해  창간 12주년을 맞는 <여수넷통뉴스>는 지역을 바꾸는 바른 언론문화 창달에 앞장서며, 지역여론은 <여수넷통뉴스>로 '通'하는 신뢰받는 언론을 만들겠습니다. 시민언론의 새로운 도전에 함께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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