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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잠 설치는 요즘, 윤석열 당선인에게 바란다!

[발행인 칼럼] 국민의 준엄한 심판, 20대 대선을 바라본 단상
윤석열 당선인, 내편-네편 가리지 말고 성공하는 지도자 되시길...
전국 특종 터트린 여수넷통뉴스의 새로운 시작...진짜가 승리하는 세상 보여줄 것

  • 입력 2022.03.16 09:00
  • 수정 2024.02.26 08:42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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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넷통뉴스 발행인 겸 대표기자인 심명남 대표
▲ 여수넷통뉴스 발행인 겸 대표기자인 심명남 대표

정의는 가끔 지각하는 법은 있어도 결코 결석을 하지 않는다!

요즘 이 말이 그렇게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혼자 이 말을 곱씹으며 내안에 쌓인 분노를 삭이고 있습니다. 언젠가 지인이 내게 들려준 이 말의 의미는 '사필귀정'의 또다른 표현이었습니다. 지난 20대 대선 결과를 지켜보며 허탈감에 멍때리는 사람들은 부지기수일테니까요. 일부 언론은 이를두고 '분해서 밤잠을 설치는 요즘'이라고 썼더군요.

선거후 스트레스 장애(PESD)로 잠못드는 밤

지난 14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트럼프 당선후 미국에서 등장한 신조어 ‘PESD’를 다뤘습니다. 한때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사회현상이 되자 만들어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PTSD에서 따온 외상(TRAUMA)을 선거(ELECTION)로 바꾼 용어라고 합니다.

상대후보 당선을 막아야 한다는 부정적 사고가 투표의 주요동기로 작용해 이번 선거결과를 만들었다는 맥락이었습니다. 선거란 원래 상대후보 당선을 막고 자신의 지지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바라는 소중한 권리행사인데 이번은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작용한 셈입니다.

운명을 가른 이번 대선결과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0.73% 차이로 신승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석패는 우리사회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좋은기회였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반면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두고 또다시 검찰공화국으로 회기하지 않을까 벌써부터 우려가 큽니다.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단 첫 일성은 검찰개혁보다 검찰조직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는 행위가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많은 국민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이유가 정권교체보다 검찰과 언론의 기득권카르텔을 깨달라는 간절한 바람 아니었던가요?

윤석열 당선자, 내편-네편 안가리는 성공하는 지도자 되길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조찬현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조찬현

이번 선거에서 안철수의 야권단일화는 명분없는 권력쟁취만을 위한 단일화로 최고의 국민우롱쇼였고, 이준석의 '이대남 갈라치기'는 지역감정을 부추기던 70년대 선거와 무엇이 다른지 반성과 각성을 촉구합니다. 뒤늦게 이를 알아차린 십대, 이십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새로운 정치기류는 그나마 다행입니다. 정권을 넘겨준 민주당은 이제 과감한 정치개혁과 국민들의 쇄신 요구에 응답해야합니다.

특히 나팔수 역할을 자처한 외눈박이 일부 주요 언론들은 윤석열 후보가 10% 이상 앞선다고 보도했지만 예상과는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이를 두고 한 선거 전략가는 "오차 범위 내 접전은 송영길 대표와 이재명 후보의 승리이며, 문재인 정부는 심판받았고 이 후보는 국민이 살렸다”라고 일갈했습니다.

요즘 정치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을 보면서 우린 똑똑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나토의 도움을 요청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월 유럽의회에서 “삶이 죽음을 이길 것이며, 빛이 어둠을 이길 것”이란 연설은 전 세계인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윤석열 당선자에게 축하인사와 함께 당부말씀을 전합니다. 국가를 이끌 대통령은 내편-네편이 아닌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단칸 방에서도 편안하게 발뻗고 잠잘 수 있도록 통합의 리더십으로 성공하는 지도자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존경하는 회원 그리고 독자여러분!

본지는 작년 12월 창간1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 이후 올 1월 정기총회를 잘 마쳤습니다. 이번 총회에선 그동안 문제로 제기된 여수넷통 정관을 새롭게 개정했습니다.

꿀벌농가의 위기, 전국 특종으로... 더 새로워진 <여수넷통뉴스>

▲ 새롭게 변경된 여수넷통뉴스 CI
▲ 새롭게 변경된 여수넷통뉴스 CI

새해 벽두부터 굵직한 경도다리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본지는 첫 개발 약속과 다른 미래에셋을 향한 시민단체와 여수상공회의소의 공식적인 반대 성명서 발표와 경도다리 예산을 통째로 삭감해 부결시켜 초강수 카드를 꺼낸 여수시의회를 집중보도 했습니다. 아울러 여수산단내 안전사고를 발 빠르게 보도하며 사고대책에 대한 민주노총의 사고방지대책 기자회견과 노동계의 토론회를 다뤘습니다.

특히 조찬현 편집국장이 특종 보도한 ‘[단독] 사라진 꿀벌... 여수 130여 양봉 농가 시름에 잠겨‘, ‘온몸에 피가 마른다... 양봉업 32년 신동호씨의 절규’ 기사는 양봉농가가 겪는 원인 모를 꿀벌들의 폐사에 대한 시급한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보도후 알고보니 이는 전국적인 현상이었고 이후 연일 전국 방송에 오르내렸습니다. 단독기사를 터트린 조국장님의 발 빠른 취재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울러 매년마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홈페이지 리뉴얼'과 올해 새롭게 'CI 변경' 작업을 마치고 지난 10일 봄단장한 홈피를 오픈했습니다. 새로운 스킨과 카테고리를 구성했고, 요즘 트렌드에 맞게 제작된 한글과 영문 CI도 선보였습니다.

변경된 CI는 회원들이 디딤돌처럼 단단하게 받치고 있어 흔들리지 않고, 독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뉴스'를 지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아울러 ‘Before 10년! After 10년!’ 은 지나온 10년을 거울삼아 새로운 10년을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겼습니다.

시민정신을 이어가는 <여수넷통뉴스>는 지역민을 바라보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지역의 올바른 소리를 전하며 ‘가짜가 아닌 진짜가 승리하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2022년 3월 16일 여수넷통뉴스 대표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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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금숙 2022-03-16 11:47:04
진실로 과거로 회기하지 않는 대한민국 되기를 기도합니다.
여수 넷통 10주년 축하드리고,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진실하고 바른 소리를 내는 언론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