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부는 겨울이 지나가고 봄비가 내릴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날이 풀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캠핑장에서 여유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캠핑장에서는 한번의 부주의로 큰 사고가 날 수 있기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일반적으로 캠핑장과 야영장은 산이나 인적이 드문 평지에 위치해 큰 불로 번지기 쉬운 조건에 있다. 또한 계곡이나 강가, 바닷가 등에 있는 캠핑장은 갑작스런 폭우로 인한 범람, 침수로 고립이 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이번 시간에는 안전하게 캠핑할 수 있는 방법
너 자신을 알라. 이 질문은 이천년 전부터 사람에게 혹처럼 따라다녔다. 흔히 우린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부모, 형제, 친구, 동료까지도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한다. 사람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정과 사회에 길들여지며 성장할 수밖에 없다. 그 반복되는 말과 행동이 가치관이요 세계관으로 자리 잡게 된다. 사회 분위기가 개방적이고 자율적이면 개인은 의지를 말로 표현하겠지만, 폐쇄적이고 억압적이라면 개인은 의지를 말로 드러내지 못한 채 가슴앓이를 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우리 사회처럼 폐쇄적인 분위기에서는 자아를
이미 알려졌지만 소방기술 선진국을 꼽을 때 빼놓을 수 없는 나라가 미국과 독일·일본이다.미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개인주택 대다수가 목조건축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전통적인 부분과 경제적인 부분, 세금적인 부분 등 다양한 이유가 반영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멋스럽게 지어진 목조주택과 잘 가꾸어진 잔디밭은 많은 미국인들의 로망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하지만 목조건축물은 화재에 취약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우리나라 주택화재 발생률은 0.09%인 반해 미국에서는 전체 가구 중 0.29%가 화재를 겪는다. 또한 미국의 자가를 소유하
원문 및 해석"대학(大學)의 도(道)는, 밝은 덕(德)을 밝히는[明德] 데 있으며, 백성을 새롭게 하는[新民] 데 있으며, 지극한 선(善)에 머무는[至善] 데 있다."(大學之道는 在明明德하며 在親民하며 在止於至善이니라.)여정의 샘터큰 배움의 길은 사람됨을 밝히는 데 있다. 그 배움을 통해 국민을 새롭게 깨어나게 하는데 있으며 지극히 착함에 도달하게 함이다. 배움의 궁극적 목적은 출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선한 마음을 쌓고 인격을 기르는데 있다.그래서 배움은 멈출 수가 없다.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악한 마음이 스멀스멀 일어나 유혹하기
그대 아직도 하류인생을 꿈꾸고 있는가?고전을 읽다보면 마음이 경건해진다. 고전은 삶에 대한 정직과 겸손을 들려주는가 하면 불의와 천 벌을 보여주며 자아 성찰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춘향전과 심청전이 그러하다. 춘향의 일편단심, 변사또의 권력남용, 이몽룡의 금의환향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의 구조는 독자들에게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 심청의 부성애, 뺑덕어미의 교언영색, 심봉사의 천진순박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에서 선의 권장과 악의 징계를 엿볼 수 있다. 어찌되었건 우리 고전은 행복한 결말에 이른다는 공식을 대부분 보여주기에 독자들은 그들의 삶
새로운 각오와 기대로 시작했던 계묘년도 어느새 한달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1월 1일의 각오와 다짐이 작심삼일로 끝나버렸을지라도 '설'을 기점으로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잡아보지만 그로부터 다시 시간이 지난 지금 계획과는 달리 도통 움직일 줄 모르는 마음과 생각 때문에 자신에게 적잖이 실망하고 있을 것이다.어제에 대한 후회로 오늘을 살지마라. 대신에 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살아라.내일이 왔을 때 오늘을 후회하지 않도록 말이다. -캐서린 풀시퍼-대부분의 사람들은 후회를 하면서 산다."로또를 샀었어야 돼""아파트를 샀었어야 돼""그 땅을 사
일반적으로 초기 화재진압이 늦어지면 이를 완전히 진압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인명ㆍ재산피해도 증가한다.또한 소방차 출동은 꽉 막힌 도로로 인해 늦어진다. 특히 야간에는 전쟁이라고 할 만큼 주차난이 심각해 불법 주ㆍ정차 차량이 많다. 이때 소방관들은 사이렌만 울리며 애를 태우는 경우가 부지기수다.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 등은 지하주차장 등을 마련해 소방차가 진입하기 쉬워졌다. 하지만 차량이 늘어나고 개인의 편리만을 생각해 정해진 주차공간을 벗어나 불법 주정차를 하는 경우가 있어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길목도 상
난방비가 부쩍 오르고 있는 요즘 기름보일러보단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곳이 많을 것이다. 화목보일러는 조금만 관리에 소홀해도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0년 343건, 2021년 267건 등 연평균 약 200~300여건의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하며 특히 겨울철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화목보일러 화재의 주요원인은 부주의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많은 불필요한 화재가 예방 될 것이다.화목보일러 화재 예방법으로는 화목보일러 사용시 불씨가 밖으로 날리지 않게 나무
대부분의 건축물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에 의해 옥내소화전을 의무적으로 설치를 하게 되어있다.옥내소화전은 수계(水) 소화설비의 NFPC(화재안전성능기준), NFTC(화재안전기술기준)의 뼈대를 이루고 소방시설전기·기계를 망라한 설비이다.먼저 [그림1]의 외부부터 천천히 살펴보자. 엄밀히 따지면 ‘옥내소화전’에 해당하는 부분은 사진 가장 아래 소화전 이라고 표기된 곳이다.바로 위 공간은 자동화재탐지설비의 발신기함과 비상콘센트함을 집약·모듈화 시켜 옥내소화전함 위에 얹은 것이다. 복잡할 수도 있겠지만 아주 보편적인 형태
'파트로크토니아( Patroktonia)’라는 단어를 아는가? 그리스어로 ‘친부살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버지를 의미하는 '파트로'와 살해를 뜻하는 '크토니아'로 이루어진 단어이다.그리스의 신화를 읽다 보면 이러한 친부살해의 이야기가 종종 나온다. 우리의 사고방식으로는 신화의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아버지를 죽일 수 있단 말인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어떻게 자신을 낳아준 아버지를 죽일 수 있단 말인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그러나 서양인들은 이러한 신화를 아이들에게 강력히 권장하고 한다. 아니, 일상의 생활 곳곳
주거권이란 모든 사람이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적절한 주거지 및 정주 환경에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최근 이를 위협하는 속칭 ‘빌라왕’ 등의 전세사기 유형을 3가지를 소개하고 예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첫째, 전세사기는 일명 깡통전세라고 불리는 신축빌라의 시세를 제대로 파악하기 힘든 점을 이용해 발생한다. 기존 매매가 보다 전세보증금을 높게 책정한 뒤 빌라 명의를 바지사장에게 넘기는 유형이다. 그후 바지사장은 세금 등을 체납하여 빌라가 경매에 넘어가고 임대인은 보증금 원금 보장을 받지 못하게
찬바람 부는 건조한 겨울이다. 겨울철은 난방용품 사용으로 인해 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도사린다.특히 코로나19로 어린 자녀들이 집에서 혼자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 가스레인지나 전기난방용품(전기매트ㆍ전기난로 등)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 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화재는 초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안일한 대처는 누군가의 재산이 막대한 피해를 입거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기도 한다.필자는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정집의 안전을 책임질 ‘주택용 소방시설’을 소개하고자 한다.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로 인한 인명ㆍ
아파트나 공동주택, 원룸, 건물 등에서 위와 같은 마크를 본 적 있을 것이다.이 마크는 화재, 지진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통로인 비상구를 의미한다. 초기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피하여 초기 인명피해를 막고 추가 인명피해 예방 그리고 소방관 현장진입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도 한다.그러나 요즘 비상구에 물건들을 쌓아놓거나, 이용하지 못하게 문을 잠그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곳은 모두 불법행위이며 신고 가능하다.이런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신고포상제가 시행되고 있다.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란 ‘
코로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캠핑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차박, 글램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캠핑을 즐기고 있는데 그로 인해 다수의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기이다.어떻게 하면 겨울철 캠핑화재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까?지난 2015년 3월 22일 새벽 오전 1시 20분 경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 인근 글램핑장에 설치된 텐트에서 불이 나서 성인 2명과 어린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캠핑장은 등록신고도 하지 않았고 텐트도 불에 잘 타는 소재로 되어 있어 더 큰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21세기 대한민국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음식을 과하게 먹어 체 한 듯 심한 통증을 느낀다. 일부 이름 널리 알려진 지식인이나 고위 공직자들이 굴려야할 톱니바퀴를 삐딱하게 운전하는 경우를 목도하곤 한다.더더욱 안타까운 것은 민초들 중 일부가 이에 동조하며 톱니바퀴를 되돌릴 수 없는 방향으로 굴러가게 돕고 있다. 그 민낯을 시시때때로 보고 있노라면 아이들의 얼굴을 쳐다보기가 부끄러울 뿐이다.대통령은 하늘이 내려 주는 상서러운 자리대통령, 그 단어는 말만 들어도 무게 있게 다가온다. 그 크게 국민을 이끌어야 하는 수장이라는 자리는 존엄하
설 명절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는 교통사고와 화재 발생이다.가족단위 차량 이동이 늘기 때문에 많은 교통사고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한다. 특히, 명절에는 음주 운전으로 인한 피해 비율도 높아 반드시 술이 깬 후에 운전을 하여야 한다.아울러, 1월은 도로에 눈이나 서리 등이 얼어붙으며 발생하는 도로결빙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도로 주행 간에는 차 간 거리를 잘 지키고 안전운전에 유의해야 한다.음식 준비 등으로 화기 사용이 늘면서 주택에서의 화재 위험도 높아진다. 최근 5년간 설 연휴에 발생한 주택화재는 총 575
추위로 인해 가정과 사회 요소마다 난방용품 및 화기를 다룰 일이 많을 것이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통계에 따르면 화재발생 건수는 겨울철이 가장 많고 그중에서도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화재예방을 위한 조치사항은 다음과 같다.화재취약시기 화재예방을 하기 위해 난방 및 전열기기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문어발식 전기 콘세트 사용을 자제하고 특히 소비전력이 큰 전열기구를 많이 사용하면 전기화재 위험이 높다.또한 전열기기 및 난방용품, 콘센트를 항시 청소하여 먼지가 쌓이지 않게 관리한다. 콘센트나 전열기기 주변에 먼지가
최근 전화금융사기 일명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저금리 대출이나 대출금 상환을 목적으로 계좌이체를 요구하거나 수사기관을 사칭하여 금전을 요구하는 등 심지어는 문자 메세지로 자녀를 사칭하여 전자기기가 고장났다며 부모들에게 연락을 취하여 수리비를 요구하는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나열한 수법 외에도 계속해서 범죄방식은 새로워지고 있으며 적은 금액부터 큰 금액까지 피해가 커지고 있다. 또한 이러한 사기 범죄에 당한 피해자의 연령대가 젊은 20대, 30대에게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신고통계에 따르면 2만여 건 중 20대와 3
겨울철 날씨가 상당히 추워짐에 따라 난방의 필요성이 늘어나면서 화목보일러 사용 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해야 합니다.최근 10년간 난방 등 계절 용품 화재는 총 1만9,210건으로 이 중 화목보일러가 3,751건, 열선 3,131건, 전기장판·담요 등 2,443건, 전기히터 2,186건 순으로 나타나 난방기기 중 화목보일러 화재가 가장 건수도 많았습니다.화목보일러는 주로 땔감을 구하기 손 쉬운 농‧산촌 지역 중심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난방비 절약 효과로 날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산림과 인접하였으면 산불로 확대될 위험
지금은 대학생이 된 큰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때 “엄마 자취가 뭐야?”라고 질문을 해 왔고 나는 상담자적 마인드와 엄마의 따스함을 한껏 장착해서 아이에게 대답 해주었다.“응. 자취란 말이지? 혼자 생활하면서 밥도 해먹고, 빨래도 하고, 그렇게 혼자서, 스스로,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거야!”나름 근사하고 멋지게 대답을 잘 했다는 생각으로 아이의 표정을 살피며 다음 반응을 기다렸는데, 아이는 보란 듯이 나의 예상을 뒤집어버렸다.“아하 그럼 지방자치는 지방에서 혼자서 밥 해먹는거구나!”엄마로부터 얻을건 다 얻었다는 표정으로 저만치 총총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