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코로나 면역력엔 ‘전복톳밥’
상태바
밥은 먹고 다니냐? 코로나 면역력엔 ‘전복톳밥’
  • 주미경
  • 승인 2020.09.05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미경의 음식칼럼②
밥이 보약... 코로나 이기는 음식 '전복톳밥'

필자는 7년째 남경전복을 운영해온 유기농 전문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시국을 맞아 면역력을 높여주고 조미료없는 음식만들기 레시피는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해졌다. 코로나를 이기는 기본은 면역력이 답이다. 주미경의 음식칼럼을 통해 음식 전문가로서 건강에 대한 필자의 생각과 함께 건강한 음식만들기 연재로 레시피를 공유코져 한다.

7년째 전복요리와 유기농 음식점을 이어온 음식전문가 주미경 대표의 모습
7년째 전복요리와 유기농 음식점을 이어온 음식전문가 주미경 대표의 모습

바쁜 현대인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모메존' 보양음식을 만들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밥은 먹고 다니냐?”

취준생과 멀리 유학 보낸 아이들을 둔 엄마들이 가장 자주 많이 하는 말이다. 집밥이 그리운 아이들에게 엄마의 마음은 늘 아이들 건강식단이 떠오른다. '밥이 보약이다'라는 옛말이 더 실감나는 오늘이다.

맛은 기억 그리고 추억!

밥 한 그릇에 6대 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골고루 든 전복톳밥의 모습
밥 한 그릇에 6대 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골고루 든 전복톳밥의 모습

필자가 한참 아이들을 키우던 그 시절. 단언컨데 울 아이들에게 흰쌀밥은 안 먹이고 키웠다. 인스턴트를 먹이지 않고 키울 생각에 현미와 콩, 톳과 전복 등을 넣은 영양밥을 많이 만들어 먹였다.

음식은 기억이요 추억이란 말이 있다. 음식은 필히 좋은 기억도 안 좋은 기억도 존재하기 마련이다. 필자는 어렸을때 보리숭늉과 보리개떡을 하도 맛나게 먹어 지금도 오리지널 보리개떡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산다.

음식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끔찍하다. 우리 아이들은 지금도 과메기를 먹지 않는다. 과메기가 건강에 좋다는 말을 듣고 지인을 통해 구룡포에서 과메기를 구했다. 시식을 했는데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이런 과메기를 아이들에게 억지로 먹였으니 지금도 아이들은 과메기의 '과'자만 들어도 트라우마가 있다. 엄마로서 몹쓸 기억을 남긴 셈이다.

음식레시피 공개 첫 번째 이야기는 ‘전복톳밥’이다. 밥 한 그릇으로 6대 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골고루 든 면역력을 올려주고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드실 수 있는 건강밥을 소개한다.

음식전문가가 전격 공개한 '전복톳밥' 레시피

전복톳밥은 여수 앞바다에서 생산되는 전복과 톳을 이용한 건강밥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필수 아미노산과 타우린, 후코이단 성분이 다량 함유된 전복은 간기능 개선과 면역력 개선, 심혈관 계를 튼튼하게 하고 종양을 치료한다고 나와 있다. 또 바다의 불로초라 부르는 톳은 종양을 치료하고 열을 내려준다고 나와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매년 9월15일을 톳의 날로 정해 톳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일본학교 급식에는 주3회 의무적으로 톳을 섭취하게 해서 아이들 건강과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필자는 식당을 운영하면서 '건강한 음식이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철학을 가지고 건강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필자가 운영하는 전복요리 식당의 대표메뉴인 전복톳밥 레시피와 그 비법을 공개한다. 전복톳밥은 점심때 50~60 그릇이 주문될 정도로 인기있는 음식이다.

전복톳밥 재료인 전복, 톳, 현미, 서리태, 쌀, 흑미를 넣고 조리법을 공개한 모습
전복톳밥 재료인 전복, 톳, 현미, 서리태, 쌀, 흑미를 넣고 조리법을 공개한 모습

재료는 전복, 톳, 현미, 서리태, 쌀, 흑미다. 그 조리법을 공개한다.

1. 전복은 살과 내장을 분리한다. 전복 살은 슬라이스하게 자르고 내장은 다져서 참기름을 조금 넣고 살짝 볶는다. 볶아야 전복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2. 톳은 깨끗이 씻고 이물질을 제거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

3. 현미는 4시간 정도 불려서 채반에 건진후 최소 하루정도 서늘한 곳에 둔다. 하루정도 두는 이유는 현미는 완전식품이기는 하나 씨앗이기 때문에 체내 흡수가 잘 되지 않는 효소억제제가 들어 있다. 그래서 최소한 하루정도 두면 자체 발효가 일어나고 발아 준비를 하기 때문에 체내흡수가 잘된 상태로 변한다.

4. 서리태는 물에 불려 삶아서 준비한다.

5. 흑미와 쌀도 불려서 준비한다. 마지막 이렇게 준비한 모든 재료를 넣고 밥을 짓는다.

이렇게 하면 6대 영양소가 골고루 든 전복톳밥이 완성된다. 여기에다 반찬으로 생야채에 된장 정도만 준비해 드셔도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면역력을 올려주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피를 맑게 해 해독작용이 강하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성장기 어린이 등 모든 분들이 드시면 좋은 음식이다. 특히 혈당을 천천히 올려 당뇨에도 좋으니 코로나19 시대 건강비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밥이 보약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