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부터 최저시급이 종전 6470원에서 7530원으로 1060원(16.4%) 올랐다. 하지만 전남 여수지역 일부 편의점 아르바이트 학생들은 2015년 최저시급인 5580원에도 못 미치는 5500원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근로기준법이 정한 연장 및 야간근로, 주휴수당, 4대 보험 등의 혜택도 받지 못하는 상태였다. 청년과 주부 알바들은 작년까지 최저시급에 근접한 임금을 받았으나 역시 근로기준법에 따른 수당과 4대 보험 혜택을 받는 경우는 드물었다. 기자는 2일 오후 7시 30분경부터 여수 국동, 안산동, 소호동, 여서동,
여수 관내 일부 중학교들이 수년째 화장실에 화장지를 비치하지 않아 학생들이 평소 큰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수시 교육청에서는 이 같은 실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야 민원이 제기되자 "학교에서 화장지가 적재적소에 비치되어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관리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기자는 21~29일까지 여수 시내 6개 중학교 교장실 및 행정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화장실에 화장지가 비치돼 있는지 실태 파악을 해 보았다. 그 결과 3개 중학교는 비치하였지만 S, Y, M 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화장실
지난 8월 말, 여수경찰서가 청사의 내부 미화를 위해 제작한 고급 대형액자 비용 522만원이 시청 관광과에서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전남도선관위는 지난 4일부터 열흘간 여수시청이 여수경찰서의 대형 액자 설치비를 대한 일이 선거를 위한 '기부행위'에 해당하는지 알아보고자 관련 공무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기부행위 여부를 입증할 증거자료 부족으로 혐의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결과가 나왔다. 공교롭게도 액자 제작 시기가 여수경찰서가 '상포지구 특혜 의혹'에 대해 시청 공무원들을
지난 1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권순일 대법관을 중앙선관위 위원으로 지명하였다. 김용덕 현 중앙선관위 위원장이(대법관)이 사퇴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그를 대신할 새 대법관을 지명한 것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여러 언론매체는 권순일 대법관이 제20대 중앙선관위 위원장에 내정됐다고 보도하였다. 호선(互選: 특정한 범위 안의 사람들끼리 투표하여 그 구성원 중에서 어떤 사람을 뽑는 일) 절차가 남아 있지만, 대법관이 중앙선관위 위원장을 맡는 게 오랜 '관행'이기 때문이다. 역대 중앙선관위 위원장 중에서 대법관 출신이 아닌 자가
유튜브에서 '사람나라' 시사 연속 강의를 하는 최상천 교수(전 대구가톨릭대, 역사학)가 지난해 말과 올해 대선 시기 두 차례 선관위의 단속과 고발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 교수는 "헌법이 보장하는 '양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중이다. 서울시선관위는 최상천 교수가 2016년 1월 23일 업로드한 [사람나라-30강 안철수 탐구 ① 신화와 알몸]과 2016년 2월 3일 업로드한 [사람나라-31강 안철수 탐구 ② 위험한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2017 HIV/AIDS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AIDS(후천선면역결핍증후군) 감염인의 94.4%가 남성이고 여성은 5.6%로 나타났다. 2015년에도 남성 95.7%, 여성 4.3%였다. 하지만 감염경로 결과를 살펴보면 성접촉에 의한 감염이 100%이고, 그 중에 이성간 성접촉이 397명(54.4%), 동성간 성접촉이 325명(45.6%)여서 HIV/AIDS 신고 현황 결과와 성비율에 차이를 보인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할까?감염경로 결과만 놓고 보면 동성간 성
중앙선관위가 갈수록 급증하는 온라인 선거범죄에 대응하고자 2015년 사이버증거분석시스템을 구축하였으나 SNS의 증거 데이터를 사설업체를 통해 제공받아온 사실이 드러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 김대년 사무총장이 "일부 논란 소지가 있음을 확인해 관련 사업을 잠정 중단하였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였다.권은희 의원(국민의당)은 지난 10월 31일 열린 행안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중앙선관위 김대년 사무총장에게 "지난 국감 때 선관위에서 사이버증거분석 시스템 구축을 했는데 사실은 정보를
공감0 댓글댓글달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 막바지에 윤재옥 의원(자유한국당)이 A-WEB(세계선거관리협의회)의 운영비를 수년째 한국이 전액 부담하는 데 대해 "이렇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의 예산 지원은 앞으로 어렵다"며, "내년 예산심사에서 문제가 될 것 같으니 선관위에서 미리 대책을 세워 달라"고 요구하였다.윤 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는 A-WEB에 50억의 운영비 지원을 하였고, 중앙선관위에서 이 기관에 파견해 근무하는 인원은 8명이다. 하지만 전체 회원국 103개국
'모든 책은 헌책이다'는 말이 있다. 책은 세상에 나온 즉시 헌책으로 변해가는 법이니, 너무 '새 책'만 찾지 말고 헌책도 소중히 여기라는 이야기일 게다. 형편이 넉넉지 않은 나로서는 가능한 한 헌책을 구입하는 편이다. 신간 중에 속히 읽어야할 책이거나 고가의 책들은 공공도서관에 신청해 빌려 본다. 서가에 두고 밑줄 그어가며 봐야할 전공 도서만 구입하려 한다. 다행히 대부분 헌책은 가격도 쌀 뿐더러 새 책이나 다름없이 상태가 좋은 책도 많다. 더욱이 요즘은 책의 수명이 짧아 1쇄가 나온 뒤 2쇄에 들어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처녀가 아니'라거나 '온갖 부정선거로 당선인 행세 한다'는 등의 주장을 수차례 트윗에 올려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무송스님이 22일 오후 1시 50분 열린 서울 서부지법의 재판에서 3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무송스님(경남 통영 황리산 충불사 주지)은 2013년 11월부터 12월 사이 트윗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선데이저널 기사를 링크해 올리며 "처녀인줄 알았는데 처녀도 아니구나"라는 글을 올렸다. 또 "사기꾼 이명박을 내세워 온갖 부정선거로 당선인 행세"를
아프리카 케냐 대법원이 지난 1일 '개표조작' 사실을 인정해 '재선거'를 결정한 케냐 대선의 전산조작 사건과 관련, A-WEB(세계선거기관협의회)는 무관하다고 18일 중앙선관위가 정보공개 회신에서 밝혔다. 케냐 선관위의 전산조직 구축사업 지원을 추진하던 중 "케냐 내부사정 및 대한민국 외교부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016. 6월 지원불가 결정"을 내리고 지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A-WEB(세계선거기관협의회)는 한국 중앙선관위의 주도로 세계 107개국의 선거기관과 단체를 망라해 2013년 10월
김구의 부록으로 실린 '나의 소원'에 춘원 이광수의 이념과 일본 메이지 시대 유행한 '아름다운 나라'라는 개념이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구가로 널리 알려진 도진순 교수(창원대 역사학, 저자)는 지난 21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오래 전부터 (의 '나의 소원'에) 이광수의 생각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라면서 "'나의 소원'에는 백범의 사상과 합치하는 바도 분명 있지만, 춘원 등의 보조도 눈에 보인다"
18일 올라온 팟캐스트 '사씨남정기' 8회 1부(http://www.podbbang.com/ch/14381)에서 패널로 출연한 동화작가 송명훈씨가 2012년 18대 대선 시기 석 달 동안 댓글부대 활동을 하였음을 실토하였다. 국정원 적폐청산 TF의 조사로 이명박 정권 시기 국정원 심리전단 산하에 아이디 3500개의 민간인 댓글부대가 존재하였음이 드러난 가운데 그 댓글 부대원 중 한 명의 고백이 나온 것이라 파장이 예상된다."하루 5만원 주 5일 근무... 말풍선에 내용 채워 넣는 일"송 작가는 18대 대선 시기 광
여수선관위가 9일 오전 10시경 18대 대선 선거 관계 서류 일체(투표지, 선거인명부, 개표상황표, 투표록, 개표록, 잔여투표용지, 일련번호지...)를 전문 업체를 불러 파쇄 하였다. 중앙선관위에서 '제18대 대통령선거 선거관계서류 등 폐기 안내' 공문을 받은 지 하루만의 조치다(관련기사: "재검증 용의 있다"해놓고는... 선관위, 18대 대선 투표지 폐기 지시). 여수선관위는 각종 서류 전문 파쇄 전문업체의 기기를 장착한 대형 트럭을 불러 오전 10시경부터 18대 대선 선거관계 서류의 파쇄에 들어갔다. 선관위 직
중앙선관위가 7일 구·시·군위원회에 "임기 중 보관하게 돼 있는 선거서류를 폐기하라"는 지시 공문을 내려보냈음이 확인됐다. 이 공문으로 지역 선관위는 18대 대선 선거관계 서류인 투표지, 투표지 이미지 파일, 개표상황표, 투표록, 개표록 등을 모두 조만간 폐기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18대 대선 개표부정 의혹을 다룬 영화 '더 플랜'이 개봉돼 파장이 일자, 지난 4월 19일 보도자료를 내서 "더 플랜"팀의 요청이 있으면 18대 대선 투표지를 공개 재검증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데 이번에 투표지 재검
2011년 MB정권의 방통위는 조중동과 매경의 종편(종합편성채널)-TV조선, JTBC, 채널A MBN-을 승인하였다. 집권 초반 터진 광우병 파동으로 큰 홍역을 치른 뒤 언론부터 보수일색으로 바꿔, 줄 세우지 않으면 더욱 험한 꼴 보리라는 위기감의 발로였을 것이다. 종편은 케이블 채널이긴 하나 여타의 케이블 방송과는 달리 유선사업자가 의무전송을 해야 하고, 방송사는 뉴스보도를 비롯한 드라마, 교양, 오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보낼 수 있다.종편 4사가 승인 받은 2011년 초는 지상파 3사가 워치독(watchdog)의 기능을 거의
▲ 무수한 군인들이 구조선의 승선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부상병을 옮기는 토미와 깁슨.ⓒ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영화 의 인기가 날마다 크게 치솟는 중이다. 개봉 5일째 누적 관객 수 150만 명을 넘기며 일간 순위 1위를 달린다. 실화를 재구성한 영화라지만, 이 무더운 여름에 여기저기서 폭탄 화염이 치솟는 '전쟁 영화'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가 자못 궁금하다. 예고편은 '이것은 전쟁영화가 아니다'라고 소개한다. 표면상 전쟁 영화가 맞는데 굳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독일군과 연합
▲영화 '리얼'의 한 장면. 가면을 쓴 또 다른 장태영(김수현).ⓒ CJ엔터테인먼트'아시아 최대 규모 카지노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전쟁'. 이 거창한 홍보 문구와 '극사실주의 액션'을 추구한다는 감독의 이야기를 보며 사실 썩 끌리진 않았다. 앞서 본 나 등에서 폭력 과잉의 액션물에 적잖이 싫증났기 때문이다. '폭력과 마약 빼고는 영화 만들기가 힘든가'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그래도 예고편을 보고 '뭔가 다르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후
귀농·귀촌 인구가 매년 꾸준히 느는 가운데 전북 완주군의 적극적인 귀농·귀촌 정책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작년 전북 완주군의 한 마을은 귀농·귀촌하기 좋은 마을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2016년 정부 보조 '도시민 유치지원사업'에서도 완주군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3월 8~9일 완주군이 마련한 귀농귀어촌 서울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귀농 귀촌 정책설명회'에는 예비 귀농·귀촌자 1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모았다. 또 작년 완주군의 귀농·귀촌자는 3840세대에 달하였고, 다
전국 251곳 구·시·군 단위 선거관리위원회 가운데 82곳이 지난 18대 대선 당시의 '투표지이미지' 파일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투표 이미지 파일은 개표 과정에서 투표지분류기가 실물 투표지를 자동 스캔해 파일 형태로 생성한 전자문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직선거절차사무편람을 보면, '투표지분류기 저장이미지 등의 보관·관리 절차 마련으로 투명성 확보'라는 항목이 명시됐다. 이어 "투표지분류기 저장이미지는 선거일 후 선거소청·소송과 관계없이 중앙위원회에서 폐기지시가 있을 때까지 보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