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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⑫] 2021여수광양항만공사 차민식 사장에게 듣는다!

여수항 개항100주년!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걸어온 길
'산업중핵항만'으로 도약하는 여수광양항
광양시의회가 반대한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 문제...여수와 광양 함께 발전해야
모든 사회 발전은 '시민사회 역량에 따라 결정' 시민언론 응원한다

  • 입력 2021.05.26 11:44
  • 수정 2021.05.26 12:31
  • 기자명 글: 심명남 사진: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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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소개글
올해 창간 10주년을 맞아 본지는 2월 22일부터 권오봉 시장 특별인터뷰를 시작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장들의 인터뷰를 연재 중이다. 본지 발행인 심명남 대표기자는 3월 4일 여수시의회 전창곤 의장, 17일 여수세계박람회장 강용주 이사장, 23일 문병훈 여수경찰서장, 4월 1일 여수해경 송민웅 서장, 16일 여수상공회의소 이용규 회장, 19일 여수소방서 김창수 서장, 27일 조신희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29일 해양경찰교육원 김성종 원장, 5월 7일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김해룡 교육장, 21일 여수수산업협동조합 김상문 조합장, 25일 여수광양항만공사 차민식 사장과 대담했다. 다음은 김회재 의원과 인터뷰가 이어진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최민식 사장은 “산업중핵항만이란 전체의 산업을 선도하고 지원해 나가는 항만을 의미한다”라며 여수광양항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차민식 사장은 “산업중핵항만이란 전체의 산업을 선도하고 지원해 나가는 항만을 의미한다”라며 여수광양항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1923년 6월 1일 개항한 여수항은 2023년 개항 10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해다. 지난 100년간 남해안의 조그만 포구에서 출발해 중화학 공업의 수출입 항만과 국내 해양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여수항은 2012년 해양을 주제로 한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로 지역의 항만에서 세계속의 '여수항'으로 성장하고 있다.

여수항 개항100주년! 여수항만공사가 걸어온 길

여수광양항만공사 (Yeosu Gwangyang Port Authority 이하 ‘YGPA’)는 광양시 항만대로 월드마린센터에 위치해 있다. 지리적으로 광양에 있지만 여수와 광양항만의 모든 물동량을 처리하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이다.

YGPA의 역사는 1923년 여수항 개항, 1970년대 석유화학부두 개발, 1980년대 포스코 광양제철 부두에 이어 1990년대에는 컨테이너 부두 개발로 항만과 산업이 상호 공존하는 종합항만으로 성장했다. 2019년 총 물동량 3억 1천1백만톤을 처리하며 대한민국 제1위 수출입 관문항이라는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광양제철은 단일 제철소로는 전세계 1위다. 포스코의 약 1.5배 큰 규모를 자랑한다. 여수산단 석유화학은 다운트림 생산기준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곳 화물의 50% 이상을 석유화학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여수광양항 100년을 위한 ▲ PORT IST 3개년 프로젝트, 2021-2023 AGENDA인 ▲ 2021년 스마트항만(Smart Port) ▲ 2022년 산업중핵항만(Industrial Core Port) ▲ 2023년 해양관광 중심항만(Tourism Port)을 내걸고 항만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차민식 사장은 “여수광양항이 '산업중핵항만'으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산업중핵항만이란 전체의 산업을 선도하고 지원해 나가는 항만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항만 시설을 잘 갖춰서 물동량을 끌어들이는 환적항만은 부산이 이미 치고 나갔으니, 우리는 광양 포스코에서 나온 각종 원자재와 여수산단 석유화학제품 수출입 물동량과 산업시설을 잘 결합하는 항만인 ‘산업중핵항만’으로 한 차원 더 뛰어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컨테이너만을 선적하는 항만의 개념을 뛰어 넘어 항만 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제1위 수출입 관문항의 입지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주철현 의원이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시행 주체로 항만공사를 내세운 법안 개정에 광양시의회가 반대하며 철회를 요구한 부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여수와 광양항이 전체를 보면 하나의 항만입니다. 다만 행정구역상으로 나뉘어 있다는 것이 문제인데 함께 발전하지 않는 한 어느 한쪽 발전만 가지고는 여수광양항만 전체 발전이 불가능합니다.

광양시에서는 여수에 투자를 집중하면 광양 발전을 위한 투자가 부족할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계시는데 광양항에는 이미 어마어마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어요. 여수항에 투자한다고 해서 광양항에 투자가 줄어든다는 우려는 안 하셔도 됩니다. 일례로 국제여객 자동화 터미널에 현금 6천억원과 현물 포함 총 1조 2천억원이 투자되고 있어요. 세풍 배후단지 조성에 1천억원 투자가 진행되고, 앞으로 배후단지 조성에 5조원이 투자될 예정이기 때문에 여수엑스포는 아주 작은 부분입니다. 그래서 주철현 의원의 지적은 옳은 얘기입니다.

 아래는 25일 월드마린센터 17층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 차민식 사장과 나눈 인터뷰다.

- 낙하산 인사가 아닌 항만전문가가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으로 부임하셨는데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부산항만공사 기획조정실장, 항만운영계획팀장, 경영본부장을 거쳐 40여 년간 쌓아온 해운항만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항만공사 사장에 부임했습니다. 공사 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국가의 항만정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공기업을 만드는데 노력해 왔습니다. ‘배우고 생각하자!, 살피고 풀어가자!, 모으고 이어가자!’라는 세 가지의 경영철학이자 방침을 바탕으로 항만 현장의 살아있는 전문가로 양성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조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30 ‘글로벌 탑10 항만으로 도약하는 YGPA

▲ 산업중핵항만(Industrial Core Port) 구호를 내걸고, 컨테이너 항만의 개념을 뛰어 넘어 항만 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제1위 수출입 관문항의 입지를 넓혀가는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모습
▲ 산업중핵항만(Industrial Core Port) 구호를 내걸고, 컨테이너 항만의 개념을 뛰어 넘어 항만 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제1위 수출입 관문항의 입지를 넓혀가는 여수광양항만공사의 모습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어떤 곳인가요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우리나라의 주요 무역항인 여수항과 광양항, 2개의 항만을 경쟁력 있는 해운물류 중심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 8월 설립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입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전남 동부권 유일의 공기업입니다."

- 2030 ‘글로벌 탑10 항만 도약’을 발표했는데 외국 사례와 비교해 국내 항만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2000년대까지는 얼마나 많은 화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느냐가 항만 경쟁력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였는데 생산성 측면에서 국내 항만은 이미 글로벌 상위 수준입니다. 현재는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을 통한 첨단 무인 자동화 항만과 고부가가치 고객서비스 제공, 소프트웨어적 측면은 ESG( 환경, 사회, 투명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유럽 등 선진항만과 다소 격차가 존재하지만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스마트 항만 투자1.2조원, 총물동량 4억 3천만톤, 신재생 에너지 자급률 100% 등 5대 경영목표로 2030년까지 선진항만을 넘어 세계 10대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지난 5일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 항만 배후단지 확대를 위한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했어요. 율촌2산단 확대와 주요 역점사업은 잘 추진되고 있나요

“여수광양항을 자족형 화물창출형 항만, 산업과 항만물류가 유기적으로 융복합되어 발전하는 산업중핵항만(Industrial Core Port)으로 성장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현재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율은 90%로 포화상태고, 여수산업단지 또한 입주기업들이 사업부지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때문에 배후단지 확대와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세풍산업단지, 북측 배후단지 개발 등 항만 배후단지를 추가로 확보하고,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와 율촌 2산단도 차질 없이 추진해 물동량 확대에 힘쓸 것입니다. 배후단지가 확대되면 컨테이너 180만개 수준의 화물을 240만개까지 확대됩니다. ‘여수광양항 2021-2023 아젠다’를 통해 2021년 스마트항만, 2022년 산업중핵항만, 2023년 해양관광 중심항만으로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 홈페이지에 ‘스마트 항만’과 대학생을 활용한 항만 서포터즈 운영과 항만물류 신사업 아이디어 콘텐츠가 돋보여요. ‘스마트 항만’이란 무엇인가요

“스마트 항만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항만 물류 흐름을 최적화하고 육·해상 물류체계와 실시간 연계가 가능한 항만입니다. 국내 최초 전 작업영역에 완전 무인 자동화항만 구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하역장비·항만시설에 대한 자동화로 생산성 향상, 운영비 절감, 저탄소, 작업 안전성을 확보해 국내 항만분야 4차 산업혁명의 첨병을 여수·광양항에서 이뤄내고자 합니다.”

-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데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어느 정도이며 위기극복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코로나19 팬데믹 쇼크와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선사들의 구조조정으로 구 현대상선이었던 HMM과 세계 최대 컨테이너 운반 선사인 머스크가 광양항을 떠나, 컨테이너 20만개 물량이 빠지는 등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대내외 여건의 악화 속에서도 여수광양항은 수출입물동량 국내 1위를 지켜냈고 컨테이너 수출입물동량은 0.7% 감소로 방어하는 등 수출입거점항만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긴급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하고, 항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년 한해 약 56억 원을 지원, 코로나19 확진자 원천차단과 위기극복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광양시의회가 반대한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 어떤 내용이길래

▲ 창간10주년을 맞아 25일 여수넷통뉴스 심명남 대표 기자와 여수광양항만공사 차민식 사장의 인터뷰 모습
▲ 창간10주년을 맞아 25일 여수넷통뉴스 심명남 대표 기자와 여수광양항만공사 차민식 사장의 인터뷰 모습

-최근 주철현 의원이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시행 주체로 항만공사를 내세우는 법안 개정을 발의했는데 광양시의회가 반대하며 철회를 촉구했는데 어떤 입장인가요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활용을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는 정부, 국회, 지역 여론 등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엑스포 부지개발에 있어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 지역의 바람이라고 들었습니다. 해수부에서는 지난해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변경을 위한 재무적 타당성 검토용역’을 실시해 항만공사가 투자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재무적 영향을 검토한 바 있어요. 향후 정부 정책과 관계기관 간 협의 후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여수세계박람회 부지개발은 경제적, 재무적 타당성보다는 사회적, 환경친화적 시점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세공과 감면, 정부 출연 부채의 상환 기간 연장 등 공사의 재무적 부담을 낮추고,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따라서 여수세계박람회장 부지의 공공개발에는 정부나 지자체,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며 우리 공사도 의지를 갖고 공공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 당시 차민식 사장님도 해양항만 전문기관인 항만공사가 선진 외국처럼 여수항을 해양관광 중심항으로 육성하는 것이 지역 사회와 공사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했어요

“저희는 여수·광양항이 확실한 변화의 기반을 갖추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여 미래 100년 비전을 준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수·광양항 모두 단순히 화물이 오고 가는 물류 기능을 넘어, 국민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와 바다가 연결되는 항만의 새로운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여수광양시를 비롯 시의회,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여수지방해안수산청을 비롯해 정치권과도 소통이 필요해 보여요

“지난 6일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여수광양항만공사 간 세풍산단을 광양항 항만 배후단지로 지정하기 위한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는 지난 일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라남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여수청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룬 성과입니다. 이처럼 기관간 상호 협조, 협력을 위해 서로 형과 아우처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정치권과의 소통을 위해 지역구 의원인 주철현 의원, 서동용 의원, 그리고 전라남도의회, 여수시 의원, 광양시 의원들과 함께 여수광양항의 현안과 발전방향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오고 있습니다.”

- 최근에 컨테이너 철판에 깔려 숨진 평택항 이선호씨 사망 사건으로 대통령까지 나서 전국 항만 특별점검에 들어갔는데 여수광양항은 안전한가요

“여수광양항은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작업장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공사는 항만내 관련업체(운영사, 하역사 등)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와의 안전근로협의체 구성과 부두별 맞춤형 하역안전매뉴얼을 배포해 작업장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항만 최초 건강관리실을 구축해 항만 근로자에게 무료 보건서비스 제공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과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항만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관리도 실행 중에 있습니다.”

- 여수광양항만이 컨테이너 460만 TEU, 일반화물 2억7천7백만 톤 처리 능력을 보유한 국내 제2의 항만을 자랑하는데 향후 1위는 가능하나요

“여수광양항은 지난해 물동량 처리실적 기준으로 국내 2위의 항만입니다. 하지만 수출입 물동량만으로 따지면 연간 2백만 톤을 처리하는 국내 1위의 수출입 관문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40년까지 항만 배후부지를 현재 면적의 5배에 달하는 1,965만 제곱미터 규모로 확장해 산업중핵항만의 역할을 수행코져 합니다. 확장된 부지 내에 추가 물동량을 창출해 냄으로써 물동량 1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모든 사회발전은 '시민사회 역량에 따라 결정' 시민언론 응원한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차민식 사장은 주철현 의원이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시행 주체로 항만공사를 내세운 법안 개정에 광양시의회가 반대하며 철회를 요구한 부분에 대해 "여수항에 투자한다고 해서 광양항에 투자가 줄어든다 우려는 안 하셔도 된다"면서 "주철현 의원의 지적은 옮은 얘기"라고 설명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차민식 사장은 주철현 의원이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시행 주체로 항만공사를 내세운 법안 개정에 광양시의회가 반대하며 철회를 요구한 부분에 대해 "여수항에 투자한다고 해서 광양항에 투자가 줄어든다 우려는 안 하셔도 된다"면서 "주철현 의원의 지적은 옮은 얘기"라고 설명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지난 4월 여수항 연안여객선 5개사와 엑스포 연안 여객선사 1개사와 공동목표를 세우고 ‘협력이익공유제’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어요

“‘협력이익공유제’란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이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목표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소기의 목표를 달성한 경우 발생하는 이익을 공유하는 제도입니다. 우리 공사는 ‘연안여객선의 안전운항을 통한 무사고 항만운영 및 고객 만족도 제고’라는 목표를 연안여객선사와 함께 수립해 목표 달성을 위해 여객선 안전운항을 위한 제도 개선 및 항만시설 관리 운영 철저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과거 여객선사가 목표달성에 기여한 정도를 소정의 절차를 통해 평가해 기업당 안전지원금과 금전적 인센티브를 통해 항만시설 안전 관리 및 항만이용자 만족도 제고라는 무형의 이익을 나누고자 합니다.”

- 지난 3월 여수시, 환경부, 전남도와 '노후 산단 유해 화학물질 유·누출 원격 모니터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어요. 일부에선 장치산업인 석유화학 산단의 특성을 반영하지 않고 단속 위주로만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데요

“우리 공사는 지난 3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노후 산단 유해 화학물질 유·누출 원격 모니터링 사업’에 전라남도, 여수시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본 사업은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화학물질 유·누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초동 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가 목표입니다. 우리 공사는 본 협약에서 직접적인 조치 관련 사항보다는 적량동 소형선부두 일원에 모니터링 타워 부지를 제공함으로써 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창간 10주년을 맞은 <여수넷통뉴스>독자와 여수광양항만공사를 응원하는 지역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려요

“<여수넷통뉴스> 독자여러분 창간 1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어느 사회나 산업이나 항만이나 모든 사회발전은 그 사회의 '시민사회 역량'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민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여수넷통뉴스 같은 시민언론이 발전해야 시민사회와 지역사회도 발전한다고 믿습니다. 우리 공사도 어려운 시기를 맞아 상생을 더욱 마음속에 새기고 공기업으로서 지역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지역발전,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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