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욕망이 아이들의 꿈을 낳는다. 요즘 수도권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의과대학 진학반을 모집하여 수학 수업을 한다고 한다. 이러한 분위기가 차츰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하니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왜 의대를 가려면 수학을 잘 해야 할까? 수학을 조금 못하면 의사가 될 수 없다는 현실이 많은 사람을 슬프게 한다.평소에 인간애가 넘치고 봉사 정신이 투철한 학생이 의대에 가면 문제가 생기는가? 그런 학생이 의대에 입학하면 훌륭한 의사가 될 수 없고, 수학이나 영어를 잘 해야만 좋은 의사가 될 수 있는가? 아직도 우리 국민은 전
2018년 11월 국회시정 연설에 나선 문재인 전대통령은 "평화야말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평화의 한반도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하나의 축"이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과 갈수록 치킨게임 형국으로 강대강으로 치닫는 남북관계를 보면서 진정한 지도자의 품격과 평화의 소중함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한 요즘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 추진위원장 심명남입니다. 2018년 여름 와 그리고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호우사고로 발생한 실종·사망자가 50명에 달하고 시설물 피해 2천 건에 달한다고 한다.또한 집중호우로 침수 등 피해를 보는 차량이 매년 1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폭우지역이 늘어나게 되고 순간적인 강수량으로 차량이 침수되는 사례가 증가하게 된 것이다.거센 바람이 풀고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는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게 최선이지만, 불가피하게 차량을 끌고 나가야 할 경우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먼저 차량에 탑승 시 침수사고 대처방안이다.내가 사는 지역에서 낮은 지대, 높은
초등학교 1학년 지훈이 엄마의 걱정은 지훈이가 게임을 하느라 잠도 안 자는 것이고 3학년 동현이 아버지의 걱정도 동현이가 게임만 하려 하는 것이다. 심지어 동현이는 게임을 못하게 하면 짜증을 내고 욕을 하기도 한다.고등학교 2학년 연하 엄마 역시 같은 걱정을 하고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게임 때문에 싸우다 보니 이제 아이 얼굴만 봐도 화가 난다고 호소하고 있다. 방학이 되면 그나마 지켜온 생활방식이 게임 위주로 돌아갈 것 같아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게임을 못하게 해 달라며 상담실로 아이들을 데려오는데 상담실에 끌려오거나 잡혀
비상소화장치함을 아시나요?비상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거나 전통시장,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 고지대 등 신속한 화재진압이 어려운 장소에 설치하여 유사시 화재를 진화하는 시설입니다.불이 나면 소방차 도착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가연물이 많고 상가들이 붙어있는 재래시장처럼 금방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장소와 소방대원이 사용하는 화재진압 장비와 비슷하지만, 사용자가 지역 주민이라는 것이 비상 소화 장치의 특징입니다.다들 아는 바와 같이 소화전은 불이 나면 소방차에 연결하여 물을 보급하거
유례없는 집중호우가 전국에 걸쳐 내리고 있다.안타까운 인명사고를 보며 안전의 최일선에 있는 우리의 책임도 막중하지만 소중한 생명을 잃은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해마다 반복적인 지하 침수사고, 산사태 매몰사고, 빗길 미끄럼에 따른 교통사고 등 지구 온난화에 따른 재앙이라고 하지만,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안전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방법을 스스로가 찾아야 한다.언론매체에도 자주 보도되듯이, 물이 차오르는 속도를 사람이 대피하는 속도로 피할 수 없기에 그런 기미가 보인다면 먼저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물이 차
상전벽해 (桑田碧海)라는 말이 있다.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하다는 의미로 세상이 몰라볼 정도로 바뀐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여수시 삼동3길 17번지에 위치한 기업연구관인 (사)전남여수산학융합원을 두고 떠오른 단어다. 지금으로 부터 4년전 2019년 출범한 이곳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그동안 텅빈 허허벌판에 지금은 입주단지가 빼곡히 들어서 여길 찾는 기업가와 구직자들이 발디딜틈없이 붐빈다.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여수산단에 활력이 느껴진다. 눈부신 성장! 여수산단 산학융합 만드는 이사람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전남대
1950년 8월 9일, 고요하고 한가로운 섬 마을에 조기가 풍어라는 소문이 나돌고 너도 나도 조기 낚기 부푼 꿈을 안고 새벽잠 깨워 이른 아침 먼동 틀때 바다로 향한다.풍선(노젓는 작은 배)에 몸을 싣고 어이싸 어이싸 노를 져어 두룩여로 향하는 사람들. 한 여름 뙤약 볕에 더위를 무릅쓰고 조기잡아 가족들 허기진 배 채워주려 낚시에 열중한다.잔잔한 바다에 떠있는 낚시배 여기 저기서 조기낚아 올리며 기뻐하는 웃음소리 울려퍼지고 평화롭던 바다에 어디선가 난데 없이 굉음을 울리며 나타난 쌕쌕기(전투기)편대.아무런 말도 없이 두두두두 두두두
공부가 뭘까?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으로 한정해서는 안 된다. 공부를 그렇게 해석하다 보니 사교육이 판을 치고 출세 교육, 한 줄 세우기 교육이 가능한 것이다.또한 있지도 않은 명문을 만들어 놓고 그곳에서 배우고 졸업해야만 영리하고 똑똑한 아이이고, 그렇지 않으면 머리 나쁜 아이라고 단정 짓는 우리 사회가 이상하지 않은가?덴마크는 교과서 검정제도를 채택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처럼 초,중,고 교과서가 통일된 교재가 아니다. 학교별로 교재가 각각 다르다 보니 사교육이 끼어들 공간이 없다. 덴마크 국민은 잘 노는 것도 공부라고 생각
본격적으로 여름철 장마 기간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장마는 예측이 어렵고 한곳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만큼 붕괴 사고 및 산사태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이렇듯 장마철 산사태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니 장마철 산사태를 대비하여 안전한 행동 요령을 알아보고 대비하여야 합니다.산사태는 산을 이루고 있는 암석이나 토양이 집중호우, 지진, 천둥 등 여러 가지에 의하여 산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는 현상입니다. 주로 우리나라에서 장마철 집중호우가 내리는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여 재산 피해와 인명피해를 일으키므로 잘 알아보고 대비하여야 합니다.먼
우리의 상식과 공정은 중병을 앓고 있다. 국민은 사회를 살리기 위해 상식과 공정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다.국민의 입에서 상식과 공정이 자주 오르내린다는 것은 그만큼 사회가 비상식적이고 공정하지 않다는 의미이다. 공직자가 덕을 잃으면 그 해독은 사나운 불길보다 더 무섭다고 했다. 옛 문헌에서 잘못된 정치의 흔적을 찾아보고자 한다.왜 백성들은 그릇 속에서 살아야 하는가? 춘추시대 때 물고기를 기르는 것을 취미로 삼고 사는 사람이 있었다. 물고기를 연못이나 어항에 기르지 않고 작은 그릇 몇 개를 놓고 그 안에 고기를 길렀다.어떤 사
집중호우란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시간당 30미리 이상 또는 6시간 동안 70미리 이상의 비가 내릴 때, 연 강수량의 10% 이상에 상당하는 비가 하루에 내리는 경우가 해당된다.이곳 전남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길이가 짧고 해안과 인접하여 바다로 바로 흘러가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에 퍼붓는 집중호우는 지리산 주변의 급경사 지형지세로 인해 계곡이 순식간에 불어나는 사태를 불러오기도 한다.이로 인해 야영객이나 등산객이 고립되거나, 산사태와 하천 범람으로 많은 재해가 발생는데, 집중호우 등을 동반
나무는 생명이다. 나무 없이 물 있나. 나무 없이 맑은 공기 있나. 나무 없이 새 있나. 나무 없이 예쁜 꽃 있나. 나무 없이 나무 없이 사람 있나. 나무가 생명이다. 나무가 삶이다. 나무가 역사다. 나무가 문화다. 나무가 또 다시 생명이다. 나무가 사람이다. 나무는 나무는 목숨이다. 나무는 삶의 질이다 「나무는, 정한수作」400년 된 나무가 베어졌다. 보름 전 여수넷통뉴스를 통해 한 시골마을의 400년 된 큰 나무가 베어져나갔다는 소식에 이어, 며칠 전 또 다시 페이스북에서 이 마을 큰 나무의 일부분(4분의 3)이 쥐도 새도 모르
최근 기온상승으로 인한 세균성 식중독 발생 증가가 예상된다.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해보면 여름철(6~9월)에 전체 식중독 환자의 절반 이상이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식중독균의 번식 속도는 세균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35~36℃ 내외에서 가장 빠르다.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세균성 식중독 발생의 위험이 큰 이유이다. 이 시간에는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첫 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위생이다. 외출에서 돌아오거나 화장실 사용 전후 등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씻어준다. 위생만으로도
우린 오래 전부터 그래 왔고 오랜 후에도 사교육과 씨름을 할 것이다. 이것은 교육의 방향이 잘못되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뿌리에는 서열구조와 불평등 그리고 차별이라는 삼형제가 확고히 자리하고 있다.그렇다면 우리나라처럼 서열이나 경쟁을 요구하지 않고도 잘 사는 나라는 없을까? 다행히 경쟁이 아니라 협동을 가르치고, 획일화된 교육이 아니라 자율성을 키워주는 교육을 실행하는 나라도 적지 않다. 덴마크의 교육에서 우리 교육 개혁의 단초를 찾아보고 싶다.우선 덴마크 교육은 일등이나 꼴등이라는 등수가
최근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선풍기 및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더위로부터 해방될 수는 있지만 부정확한 지식으로 오용하거나 방심할 경우, 려 화재 발생 위험성이 커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매년 6월부터 점차 증가해 7, 8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화재 원인은 접촉불량·전선 노후화로 인한 단락 등 전기적 요인이 가장 높았고 담배꽁초 등 부주의와 과열 등 기계적 요인이 뒤를 이었다.그렇다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냉방기기 사용 시 우리가 지켜야 할
장마가 끝나면 매년 찾아오는 불청객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그 불청객은 바로 태풍이다.아직 장마로 인한 피해 복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태풍을 준비해야 한다는 말에 의구심을 갖는 이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더 큰 피해를 막으려면 피해 복구와 함께 태풍 대비도 필요하다.지피지기면 백전백승, 태풍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태풍은 적도 근처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이다. 이 저기압이 발달해 중심부 풍속이 17m/s 이상이면 태풍이라고 한다.태풍 발생 원인은 태양으로부터 받은 태양열의 불균형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적도 부근이 극지방
요즘 대한민국에서는 수능시험 4개월을 앞두고 킬러문항이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정부 주장 때문에 대혼란을 겪고 있다.그러나 사교육의 근본적인 원인은 킬러문항보다는 대학 입시 및 고등학교 서열화에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성적 줄 세우기가 근본 원인이다.성적 줄 세우기는 왜 하는가? 말은 학생들의 실력과 능력을 판별하기 위함이라고 말하지만,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직업의 귀천과 임금 격차를 위한 선별과정이라는 것이다.이처럼 킬러문항이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주장은 근본 원인을 잘못 진단한 것이다. 킬러문항이 사교육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이
대부분 사람들은 화재 및 응급상황에서 휴대전화로 신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그렇지만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 같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우에는 휴대전화신고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여수소방서는 이에 대비하여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통해 긴급 상황을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는 긴급 상황 시 문자나 앱, 영상통화, 3자 음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고 상황을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
붓으로 쓴 거짓은 피로 쓴 진실을 감출 수 없다.루쉰의 말을 떠올리며 다시 민주주의를 생각케 하는 6월입니다. 이 문구를 보고 문득 시대의 지성으로 불리던 리영희 선생이 떠올랐습니다. 선생은 "진실을 안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무기는 펜이다. 펜은 진실을 전하기도 하고 거짓의 성을 쌓기도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5·16 쿠데타 당시 조선일보 기자로 활동하던 선생은 모두가 침묵할 때 5·16 혁명의 부당성을 국내외에 알리기도 했던 선각자였습니다. 선생이 남기신 "내가 지키고 싶었던 것은 진실입니다. 오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