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시민대학 제5기 수료식이 개최됐다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사무소(소장 송형철)가 주최하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시민대학’은 지난 6월부터 ‘국립공원 및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이해, 공원 정책, 생태·인문, 공원 자원’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주제를 선정하여 7개 강의를 운영한 바 있다.시민대학 5기 교육은 지역사회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여수에서 운영하였으며, 총 28명의 수강생이 졸업했다.앞으로 시민대학 졸업생은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국립공원
노을이 아름다운 여자만 해안도로 및 관광지 주변 5개소(7,200㎡)에 가을꽃 8,500본이 식재됐다.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새마을지도회, 생활개선회, 이장단협의회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메리골드, 베고니아, 페튜니아 등을 식재했다.이번 가을꽃 식재에 참여한 자생단체들은 잡초제거 및 물주기 등 꽃밭을 정기적으로 가꿔 사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여수가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 건설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박홍상 소라면장은 “여자만 해안도로가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꽃과 향
해양수산부에서 추진 중인 2021년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여수를 비롯 도내 15개 연안시군 72개소가 신청됐다.시군별로 여수 12개소를 비롯 신안 12개, 완도 8개, 해남 7개, 고흥 6개, 진도 4개소 등으로 개소당 평균 사업비는 100억원이다.전남도는 지난해까지 추진된 공모에서 총 190개소 중 63개소가 선정돼 전체 33%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최다 사업비 6,072억원(국비 4,250억원)을 확보해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다.특히, 신안군 만재항의 경우 올해 말 여객선 접안시설 등 준공을 앞두고 있다. 주민들은 종선으로
여수시의회(의장 전창곤)가 남면 이야포 피난선 미군폭격사건과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활동을 이어갔다.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과 직원 등 20여 명은 지난 9일 이야포 주민 면담과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현황 점검을 위해 남면지역을 찾았다.의원들은 먼저 이야포마을로 이동해 한국전쟁기에 발생한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이야포 사건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 미군 전투기가 피난선을 향해 기총사격을 해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한 사건으로 최근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대해 면담 과정에서는
제10회 여수국제미술제가 지난 4일부터 한 달간 “[해제解題] 금기어 Say the Unsaybles”라는 주제로 여수엑스포장 D전시홀(국제관)과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여수국제미술제는 국내외 작가 86명이 참가했다. 영상미디어 10점, 회화 사진 270점, 설치미술 20점 등 현대미술작품 300점이 전시 중이다.‘코로나19’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되는 제10회 여수국제미술제. 추진위원장 권진용 화백 인터뷰를 싣는다.그는 이번 제10회 여수국제미술제 의미를 이렇게 전했다.“지역 미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도
3일 역대급 태풍 마이삭을 견딘 전남 여수지역민들이 태풍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섬지역민들은 태풍복구를 위해 스스로 '부역'이 동원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중심기압 945hPa의 위력을 가진 마이삭은 제주기준 최대 풍속 시속 162㎞/h(초속 45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과 시간당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마이삭으로 '물의 나라' 된 섬마을...피해는 미미(?)2일 오후 9시이후 부터 본격적인 영향권에 든 여수 섬지역은 마이삭과 가장 근접했다. 강풍을 동반한 폭우와 월파 피해가 컸다. 남해안의 양식장 어민들은
전라남도지명위원회는 잘못된 지명 등 정비를 위해 여수시 458건, 신안군 3건의 지명을 심의‧의결, 국가지명위원회에 상정했다.이번 도 지명위원회 심의‧의결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일본식 지명 등 일제조사 정비’ 일환으로 여수시 해상교량 지명 제정 1건을 비롯 신규부여 439건, 폐지 18건과 신안군 해상교량 지명 제정 3건에 대해 이뤄졌다.여수시 화양면 장수리에서 화정면 조발도를 잇는 해상교량은 화양면민과 조발도 주민의 합의를 거쳐 ‘화양조발대교’로 심의‧의결했다.또 예로부터 여수 주민들 사이에 고시되지 않고 불리던 지명 439건에
코로나로 집콕하며 사람을 만나는 일이 줄어들다 보니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런 때 나는 주방과 집안 구석구석을 살핀다.주부에게 살림이란 하려면 끝없는 것이요 안하려 하면 할 것이 없는 법.나는 지금처럼 남아 도는 시간에 ‘안 해본 일을 해 보기’로 했다.일상적으로 사 먹기만 했던 것을 내가 만들어 보는 것이다. ‘우무만들기’ 도전!제대로 된 우무 맛을 알게 된 계기가 있었다. 여수 우두리 집을 리모델링 할 때 였다. 마을 아주머니께서 '더운데 고생한다'며 마시라고 가져온 얼음 둥둥 띄워온 것이 처음 맛 본 여수제 우무맛이다
뱃길이 자주 끊겨 오랫동안 불편을 겪는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주민들이 여수항~거문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현대화와 대체 선박 조기 투입을 촉구하고 나섰다.여수 거문도는 여객선사 1곳이 여객선 1척을 운항하고 있지만 낡은 데다 결항이 잦다. 그나마 운항하던 여객선 선령이 최근 만료됐지만 대체 선박이 투입되지 않아 장기간 운항이 중단돼 주민들 발이 묶이고 물품 배송에도 차질을 빚는 등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참다못한 주민들은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21일 오후 2시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지방의원과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내 8개 해수욕장 중 방죽포, 무술목, 장등, 안도와 거문도 5개 해수욕장을 21일 조기 폐장한다.이용객이 많은 웅천과 만성리, 모사금 해수욕장 3곳은 당초 계획대로 23일까지 개장하기로 했다.시는 조기 폐장하는 해수욕장 다섯 곳의 운영 인력을 정상 운영하는 해수욕장에 추가 투입해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에 대비해 5개 해수욕장의 조기 폐장을 결정했다”며 “막바지 피서철 해수욕장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남에서는
김 지사는 18일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김대중 정신을 받들어 200만 도민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전남도 실국장들과 함께 무안군에 위치한 남악중앙공원 김대중 대통령 동상을 찾아 참배했다.김 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국가경제와 서민생활이 힘들어지고, 갑작스런 수해가 전남에 큰 상처를 남겼다”며 “위기를 기회와 희망으로 바꿔 나갈 수 있는 것은 역경과 고난에 굴하지 않고 희망을 찾았던 김대중 정신이 살아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변혁의
벌써 20일이 흘렀다. 피난선을 찾아 나선 4명의 다이버가 70년 전 350여명을 태운 피난선으로 추정되는 잔해물을 찾았다는 방송이 여수를 뜨겁에 달궜다. 70년간 수장된 피난선 추정 잔해물 발견나의 25년 다이빙 역사 중 그날의 수중탐사는 아직도 감동으로 다가온다. 지난달 29일 KBS 방송팀과 촬영에 나선 일행들은 배 2척에 나눠타고 전남 여수 웅천항에서 안도 이야포로 향했다. 바닷길엔 안개가 자욱했다. 유례 없이 찾아온 기후변화로 긴 장마 탓에 좀처럼 뱃길이 열리지 않았다. 침몰선은 어떤 모습일까? 이런 저런 생각에 일행들을
편집자 소개글이 글이 학생들과 지역 기자들 그리고 곧 이야포를 방문할 여수시의원,공직자들에게 읽혀지길 바라면서 양영제 작가가 기고한 글입니다. 이 글은 신문사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으며 글에 대한 비판적 견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논쟁과 책임은 필자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분량 관계로 3회에 걸쳐 연재됩니다. 이번 글은 3회 마지막입니다.여수시 부속섬 안도에는 비행기 소리만 나면 맨발로 뛰쳐나와 고개를 쉼 없이 가로 젓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황 씨 아들을 두었던 할머니이었습니다.큰 아들은 도회지에서 학교를 다니다 방학
편집자 소개글이 글이 학생들과 지역 기자들 그리고 곧 이야포를 방문할 여수시의원,공직자들에게 읽혀지길 바라면서 양영제 작가가 기고한 글입니다. 이 글은 신문사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으며 글에 대한 비판적 견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논쟁과 책임은 필자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분량 관계로 3회에 걸쳐 연재됩니다. 이번 글은 2회분입니다. [특별기고] 한국전쟁과 이야포 피난선 학살① 기사 바로가기 >>>> 한국전쟁에 뛰어든 미군에게는 수많은 피난민은 전쟁방해요소였습니다. 또한 대구와 부산은 각각 미8군 전방사령부와 제2 병참사
편집자 소개글이 글이 학생들과 지역 기자들 그리고 곧 이야포를 방문할 여수시의원,공직자들에게 읽혀지길 바라면서 양영제 작가가 기고한 글입니다. 이 글은 신문사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으며 글에 대한 비판적 견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논쟁과 책임은 필자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분량 관계로 3회에 걸쳐 연재됩니다. 들어가는 말2020년 8월 3일 여수 부속섬 안도 이야포에서 지역신문사 여수넷통 주최로 위령제가 있었습니다.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8월 3일 미군기에 의한 이야포 피난선 학살 위령제입니다.그 며칠 전 7월 29
"금오도에 처음 와봤는데 한적하고 너무 좋아요. 치킨 배달을 다녔는데 다음에도 또오고 싶어요“ (캐나다 유학생 인테리어 디자인학과 3학년 배혜인)”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왔어요. 덥고 힘들었지만 섬에 처음 왔는데 재밌어요. 다음에도 또오고 싶어요“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1학년 김채연)사회복지사가 꿈입니다. 처음엔 어른들이 시키는 일만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이 왔죠. 자원봉사로 조용하던 섬마을이 시끌시끌해 기분이 좋아요.” (순천대 사회복지학과 1학년 김은수)자원봉사가 뭐냐고 물으신다면?4일 여수시 남면 금
"이제 피난선을 탔던 일곱 가족 중 나만 살아남았어요. 폭격 당시 살아남은 동생과 함께 몇 번 이야포를 방문했었지만, 아무런 말도 못 하고 조용히 제사만 지냈어요. 세상이 좋아진 지금에서야 억울하게 죽어간 이들을 위한 말을 꺼내기 시작했어요. 죽기 전에 명예회복을 하고 싶습니다."여수 안도리 이야포에서 벌어진 '피난선 폭격 사건 70주년'을 맞이해 여수를 방문한 이춘혁(86)씨의 말이다. 그는 와 , 해양환경인명구조단, 박성미 여수시의원이 주관하는 '이야포 피난선 미군폭격 피해자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
여수시가 내년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사업 대상지는 돌산읍 임포항 등 12개 지구이며 선정될 경우 약 970억 원의 사업비가 주어진다.11월 말까지 해양수산부의 서면‧현장 평가를 거치면 12월 중 대상지가 최종 선정된다.해양수산부 역점 사업인 어촌뉴딜사업은 전국 300개의 어촌 어항에 약 3조원을 투입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는 지역특화개발이다.공모 선정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시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지
70년 전 미군기의 폭격으로 바다 한가운데서 사망한 이야포 피난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여수시민들이 모였다.3일 오전 11시, 이야포 해변에서 거행된 추모식과 돌탑 쌓기 행사에는 여수넷통과 여수뉴스타임즈, TCS국제학교 학생 등이 참여했다.본격적인 추모식에 앞서 참가자들은 박종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부소장의 설명을 통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의 전말을 이해했다.박 부소장은 “이야포 미군 폭격사건은 너무 손쉬운 판단이 가져온 결과”라고 진단했다.1950년 미군은 한국전쟁에서 후퇴하면서 미군이 주둔하지 않는 지역에 무차별 폭격을 가하며 물
오늘(8월 3일)은 한국전쟁기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70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다.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은 1950년 8월 3일 6.25 전쟁 당시 여수시 남면 안도 이야포에 정박한 민간인 피난선을 향해 주한미군 전투기가 폭격한 사건이다. 우리 지역 이야포 해상에서 미국 공군 전폭기에 의해서 발생한 것이다. 민간인이 학살된 사건으로서 아직까지 진실이 정확히 밝혀지지도 종결이 되지도 않았다.한국 전쟁당시 노근리 양민학살 못지 않는 사건이 바로 '이야포 미군폭격사건'이다. 생존자와 유가족의 증언으로 세상에는 알려졌으나 피해자가 한국전쟁